'은단커플' 이나영과 이종석이 2막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이 23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더 설레는 로맨스 챕터의 2막을 연다.
오랫동안 아는 누나, 동생사이로만 머물렀던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에게 로맨틱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차은호의 오랜 사랑이 마침내 강단이 마음에 가닿은 것. '은단커플'의 로맨스는 느리지만 진중하고, 깊은 감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물들이고 있다. 이에 특별한 로맨스로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 '은단커플' 이나영과 이종석이 2막을 맞아 관전 포인트와 가슴을 울린 명장면을 직접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서서히 스며드는 깊은 사랑으로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강단이가 차은호의 마음을 알아챈 만큼 두 사람이 맞이할 변화의 순간에 관심이 뜨겁다.
이나영은 "강단이가 드디어 차은호의 마음을 눈치챘다. 피할 수 없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강단이를 향한 차은호의 사랑만큼 차은호를 생각하는 강단이의 마음도 복잡하고 깊다. 강단이의 마음도 드러나며 로맨스의 텐션이 높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깊은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설렘술사'로 자리매김한 이종석은 "본격적으로 4각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각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강단이와 차은호의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현실적이고 공감을 자극하는 '겨루'의 생생한 에피소드도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특별하게 만들어왔다. '겨루'에서 인생 2막을 펼쳐가는 강단이를 응원하고 싶은 '공감캐'로 빚어낸 이나영은 "경력과 학력을 속인 강단이가 '겨루'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차은호는 강병준 작가 미스터리의 중심이기도 하다. 이종석은 "베일에 감춰진 강병준 작가와 '겨루'의 관계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그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따듯하게 녹아들 예정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섬세한 감성과 공감을 빈틈없이 풀어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회 가슴을 두드리는 명장면, 명대사를 쏟아냈다. 곱씹을수록 더 큰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회자되는 만큼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 명대사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이나영은 "강단이가 '겨루'에서 꿋꿋이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매 순간이 마음에 남았다. 판권면에서 이름이 빠진 상황을 납득한 강단이가 다시 처음부터, 제 일부터 잘하겠다며 아쉬움을 털고 제자리로 돌아갔던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라며 "책과 일을 사랑한다는 말이 어떤 사랑 고백보다 설렜다. 강단이가 진짜 '겨루'인으로 성장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는 강단이의 모습을 많은 시청자분들이 응원하고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짚어냈다.
이어 "눈 내리던 마당에서, 차은호의 마음을 알아챈 순간도 기억에 남는다. 강단이에게는 혼란스럽지만 가슴이 두근거렸던 그 순간이 본격적인 로맨스 챕터로 나아가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강단이에게 일어날 변화와 차은호와 함께 그려나갈 로맨스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도 덧붙였다.
이종석은 차은호의 깊은 마음을 담아냈던 장면을 뽑았다. "마당에서 강단이와 달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차은호가 강단이를 그저 아는 누나가 아닌 자신의 곁에 두고픈 유일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장면이다. 감정적으로 많은 부분을 고민해 촬영했고, 두 사람의 모습이 예쁘게 담겨서 좋았다"고 전했다.
느리지만 진중하고 깊은 차은호의 사랑법을 이종석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종석은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차은호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 굉장히 성숙한 남자라 느꼈다. 마음을 온전히 확신한 후엔 철옹성 같았던 이성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그런 점은 실제 내 모습과도 비슷하다. 오랫동안 연애를 하고 있지 않아서 드라마를 찍으며 대리 만족하고 있다. 차은호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확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는 2막에 대한 이나영과 이종석의 기대도 크다. 이나영은 "한 번 펼치면 마지막까지 멈출 수 없는 책이 있지 않나.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그런 책이다. 차곡차곡 쌓여온 감정이 어느 순간 가슴을 울리는 후반부가 될 것이다. 사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