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맨시티가 퇴장-PK 악재를 이겨내며 살케04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살케04와의 원정경기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과가 말해주듯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상대 골키퍼가 시작한 패스실책을 포착, 실바가 볼을 가로챘고 이를 받은 아구에로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리드도 잠시, 맨시티는 전반 33분 살케 칼리주리에게 결정적 슈팅을 허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볼이 수비수 오타멘디 팔을 맞게 됐다. 살케 선수들의 항의 속 VAR판독이 이뤄졌고 그 결과 PK가 선언, 살케 벤탈렙이 이를 성공시켜 동점이 됐다.
↑ 맨체스터 시티가 21일 열린 살케 원정서 여러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후반 40분 사네가 극적인 동점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맨시티의 후반 파괴력이 빛났다. 몰아치던 맨시티는 종료가 임박한 후반 40분 프맄킥 찬스를 얻었고 이를 사네가 직접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탄력 받은 맨시티는 후반 종료직전 스털링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드라마를 써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