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2년 성남 일화(성남 FC 전신)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엘(31)이 FC 도쿄에 입단했다.
FC 도쿄는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5년 충칭 리판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한·중·일 무대를 모두 경험한다.
자엘은 ‘저니맨’이다. 브라질 리그에서만 10여개 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국내 축구팬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2012년 7월에는 성남 일화로 이적했다.
↑ 자엘은 2012년 7월 성남 일화로 이적해 K리그 15경기 2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입단 당시 호나우지뉴와 플라멩구에서 함께 뛰어 화제를 모았으나 K리그 성적표는 기대 이하였다. 15경기 2득점 4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듬해 폭행
그렇지만 2017년부터 그레미우에서 꽃을 피웠다. 201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에 이바지하면서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에 후반 교체 투입해 27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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