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유도가 2019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남자 90kg급 곽동한(하이원)과 100kg 이상급 김성민(필룩스)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과 여자 78㎏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이슬람 보즈바예프를 만나 한판승을 거뒀다. 업어치기 되치기로 절반을 따낸 곽동한은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곽동한. 사진=천정환 기자 |
조구함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의 빌라로프 니아즈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김민정도 우크라이나의 칼라니나 옐리자베타를 허리채기 절반에 이어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이로써 첫날 여자 57㎏급 김지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포함해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금 5개 은 3개 동 7개를 차지한 일본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가 금 2개 은 1개 동 2개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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