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황석조 기자] 성폭행 의혹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9)과 투수 조상우(25)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제재를 받았다. 기존 참가활동정지 제재는 해제됐다.
KBO는 8일 오후 2시부터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품위손상행위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받은 두 선수에 대해 심의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23일 새벽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두 선수는 이후 KBO로부터 활동정지처분을 받았고 법정공방을 벌였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검찰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KBO가 8일 심의를 열고 최근 성폭행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왼쪽) 투수 조상우에 대해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제재 처분을 내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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