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사용권은 다른 보험사들이 일정 기간 같은 상품을 판매할 수 없는 것으로,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인정하는 제도다.
'근출혈'이란 근육에 존재하는 모세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는 현상으로 고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근출혈이 발생하면 축산 농가는 마리당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손해가 발생한다.
이달 초 출시한 소(牛) 근출혈 보상보험은 근출혈로 인한 축산농가의 소득손실액을 보전하는 소 1두당 보상률인 소 근출혈 보상률을 최초로 개발,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 받았다.
고기 품질하락에 따른 농가의 직접적인 손해와, 손해 발생에 대한 출하조합과 공판장의 책임을 보장하는 배상책임손해를 결합 담보하는 '피보험이익 결합 제도'도 개발, 독창성을 인정받아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공시가격을 반영해 보험
농협손해보험은 음성, 부천, 나주, 고령 등 농협의 4대 축산물 공판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의 공판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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