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인 투수 덱 맥과이어(30)와 저스틴 헤일리(28)가 밝은 표정으로 팀에 녹아 들고 있다.
맥과이어와 헤일리는 삼성이 2019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외인 투수다. 아직 1,2선발을 정하진 못 했으나, 외인 투수의 덕을 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영입했다.
삼성은 2018시즌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다. 아쉽게 가을야구 막차행 티켓을 손에 쥐지 못 했다. 외인 투수 덕을 보지 못 한 게 뼈아프게 다가왔다.
↑ 2019시즌부터 KBO리그에 합류할 새 외인 투수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이에 맥과이어와 헤일리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다행스럽게도 둘은 캠프 초기부터 활발한 성격과 환한 얼굴을 앞세워 선수단에 빠르게 녹아 들고 있다.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헤일리는 “캠프 초반이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게 너무 즐겁다. 운동 강도가 조금 부담스러운 듯해도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맥과이어 역시 “야구공을 다시 잡기 시작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늘 맥과이어와 헤일리는 과하게 운동하지 않았다. 외인 선수들은 국내 선수들처럼 훈련하지 않고,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때문이다.
이날 맥과이어와 헤일리는 풀벤피칭을 소화한 뒤, 러닝 등 주어진 일정을 모두 마쳤다.
둘의 시즌 목표는 같다. 삼성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우승트로피를 품
이어 “헤일리는 ”대구로 가서 팬들과 만나는 게 기대된다. 빨리 가고 싶다. 이번 시즌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