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5358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2241억원을 남겼다.
대규모 순이익은 바이오젠이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 데 따른 영향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922만6068주를 받고 7595억원의 현금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줬다.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상 반영돼 있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고 최종차액인 3892억 원이 2018년 4분기 회계상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83억 원으로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라 전기대비 7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공장 감가상각 반영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전기 대비 9.5% 늘어난 115억원에 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모두 25개사로부터
또한 현재 전체 생산능력 대비 25% 수준인 3공장의 수주물량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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