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외야수 저스틴 업튼은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업튼은 31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 거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올스타 외야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타니가 갖고 있는 스피드, 파워 등 여러 요소들을 생각하면, 그는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올스타 게임에서 매년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며 오타니의 재능을 칭찬했다.
↑ 업튼은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면 올스타 외야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운드에서 100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예리한 체인지업을 앞세워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그는 타석에서도 타율 0.285 출루율 0.361 장타율 0.564 22홈런 6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51 2/3이닝, 367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을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투수로서
업튼은 “오타니는 투타 양면에서 모두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에 그에게 정말로 ‘타격에만 집중하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며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