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미 존 수술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날린 LA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 그는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거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패스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마침내 모든 활동을 하고 있다. 감이 아주 좋다”며 순조롭게 시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캐치볼을 소화했고, 새해부터 스윙을 시작했다. 캐치볼 거리는 120피트까지 늘렸고, 스윙은 드라이 스윙부터 시작해 티배팅까지 했다. 곧 정식으로 타격 훈련을 할 예정이다.
↑ 시거는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그는 개막전 출전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개막전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지금 당장은 느낌이 아주 좋다. 통증이 재발되지도 않았고 긍정적”이라며 개막전 출전을 자신했다.
다저스는 시거가 복귀한 이후에도 그를 유격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시거는 “수비 포지션 변경 논의는 전혀 없었다. 아주 자신 있다”며 복귀 이후에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코리의 재활은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라며 시거의 재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