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2위 맞대결 승자는 1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전서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을 3-0(6-3 6-2 6-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로서는 이 대회 7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자에 빛났다.
호주오픈 사나이로 불린 조코비치는 지난해 아쉽게 16강서 탈락했지만 다시 한 번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첫 세트부터 나달 상대 주도권을 쥔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잡아냈고 이어 2세트 역시 서브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나달을 몰아치며 여유 있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이름값은 물론, 세계랭킹 1,2위의 자존심 대결로도 불렸으나 승부는 일방적인 조코비치 승으로 끝났다. 조코비치는 나달과의 상대전적도 28승25패로 우위를 점했다.
↑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사진)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서 라파엘 나달을 꺾고 대회 7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