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경기도 군포의 4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2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1층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의 한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불길을 피하다가 3층에서 떨어져 숨졌고, 주민 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출동한 소방차가) 20여 대 정도…. 대부분 연기흡입으로 경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죠."
경찰과 소방당국은 "LPG 가스통의 호스를 갈다 불이 난 거 같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19 소방대원들이 덤프트럭 바퀴에 다리가 낀 남성을 장비를 이용해 구조합니다.
서울 용산의 한 공사장 앞 도로에서 70대 노인이 24톤 트럭 바퀴에 깔렸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후진을 하다가 노인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 만성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필로티 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또 다른 1명은 넘어져 손을 다쳤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한때 주민 2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천장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