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 결국 조정위원회로 향할까?
콜로라도 지역 유력 매체 ‘덴버 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아레나도와 로키스 구단이 연봉 조정위원회로 갈 가능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서비스타임 3년차 선수부터 완전 FA 자격을 획득할 때까지 구단과 연봉 협상을 할 자격을 부여한다. 협상에 실패하면 조정위원회로 향하는데, 조정위원회는 3인의 조정 위원이 양 측의 의견을 들은 뒤 중간 합의점 없이 선수 제시 금액과 구단 제시 금액 중 하나를 택한다.
↑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구단과 연봉조정위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조정위원회로 가는 것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부담이기에 대부분의 경우 중간선에서 합의를 한다. 그러나 덴버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 아레나도와 로키스가 합의를 보는 것보다 다른 이들에게 선택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레나도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비지니스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키스는 지금까지 데니스 레예스(2002) 김선우(2006) 브라이언 푸엔테스(2008) 윌린 로사리오(2015)와 단 네 차례 조정위원회를 가졌다.
조정위원회에서 누가 이기든, 아레나도는 지난해 조시 도널드슨이 세운 연봉 조정 대상 선수 최고 연봉 기록(2300만 달러)을 뛰어넘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