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자 관련 상장사의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수소경제가 신성장동력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종목들 주가가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0.8% 오른 12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12월 '수소연료전기차 2030'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 연간 50만대의 수소차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엠코리아는 전일보다 8.7%(820원) 오른 1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날 52주 신고가인 1만1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업체는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유니크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2800원을 기록했다. 유니크는 현대차에 수소제어모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업체 에스퓨얼셀도 이날 주가가 23%나 올랐다. 뉴로스 역시 주가가 5.2% 상승했다. 뉴로스의 수소차용 공기압축기는 현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