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가 상습적인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SBS는 “심석희가 2014년부터 4년간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라고 8일 보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17일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 심석희. 사진=천정환 기자 |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조 전 코치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증언한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지속적인 성폭력도 당했다고 고백했다.
조 전 코치가 2014년부터 4년간 강제 추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일삼았다는 것. 특히 2014년은 심석희
조 전 코치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조 전 코치는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해 오는 14일 2심을 앞두고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성폭력 관련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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