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명위원회는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최근 결정을 원상회복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영기 미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워싱턴 특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 국립지리정보국 내 외국지명 담당 책임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김 교수는 또 미 의회도서관의 바버라 틸레트 박사와 전화통화를 한 결과, 지금 BGN 웹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내용이 미 국무부의 정식 입장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김 교수는 다만 바버라 박사로부터 미 의회도서관이 독도의 주제어를 '리앙쿠르 암'으로 변경을 하는 문제는 당분간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