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덕제가 아내가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조덕제는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오늘 아내도 회사에서 잘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덕제는 “오늘 아내가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나고 나처럼 실업자가 됐다. 여성들을 주로 상대하는 문화교육센터이다 보니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조덕제는 “위로의 말 백 마디 보다 비난하는 한 마디가 더 크게 다가오는 잔혹한 공포의 시대인 것 같다. 새해 냉수마찰까지 했는데 아직 시련과 고통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덕제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 악착같이 힘을 내겠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물러서거나 주저 앉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반민정에 성추행을 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반민정은 조덕제가 합의하지 않은 채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졌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조덕제는 SNS, 유튜브 채널 ‘조덕제TV’ 등을 통해 한결같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