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고객들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 상품에 많이 가입하고 있는데요막상 사고를 당해도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로만 고객 만족, 실제 보상 서비스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을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라남도 순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래진씨는 이달초 자전거를 타고 가다 후진하는 승용차에 부딪혀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병원에서 MRI 검사를 한 결과 연골 3군데가 파열되고 말았습니다.당연히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쉽지 않습니다.정 씨는 LIG 손해보험사로부터 따뜻한 말보다는 진단서부터 달라는 요구를 받아 당황했습니다.▶ 인터뷰 : 정래진 / LIG손보 고객- "보상과 직원이 병실을 찾아와서 맨 처음 하는 말이 진단서 부터 요구를 하더라구요. 환자의 어떤 병명이나 상태는 파악하지 않고 진단서부터 요구를 하길래…"환자의 건강 상태는 묻지도 않고 사건을 빨리 처리하려는 보상과 직원의 태도를 정씨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 정래진 / LIG손보 고객- "어떤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하는 그런 보험사가 아니고, 빨리 합의나 하고 적당한 선에서 대충 금액에서 합의 해 가지고 종결을 지을려고 하는"실제 이 사건을 담당하는 직원은 사고 내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서둘러 보상을 마무리 하려고 했습니다.▶ 인터뷰(☎) : A 씨 / LIG손보 직원- "진단 관계 나왔다고 담당자한테 얘기를 들었는데.(네) 아직 제가 뭐 그 담당자하고 지금 최종적으로 검토를 못해가지고 연락을 못 드렸네요"해당 병원은 2주 이상의 재진이 요구된다는 소견을첨부했는데도 LIG 손해보험 회사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고객들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진단 또 그에 걸맞는 사고 보상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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