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당 대표 및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영국 보수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메이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에 참석한 보수당 하원의원 317명 중 찬성 200표, 반대 117표가 나왔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내년 12월까지 불신임 위협 없이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메이 총리는 관저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길고 도전적인 하루였지만 오늘 신임투표에서 동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당수의 동료가 반대표를 던진 만큼 그들이 얘기하는 것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영국
메이 총리는 1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만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수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