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사 분식 의혹'을 받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장문을 통해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갑자기 국내 판권만 다시 사들이면서 218억원을 지불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돈을 매출로 잡아 2분기 영업적자를 겨우 면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이며, 허위 매출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 판매권 양도와 관련해 당사는 당사가 보유한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내 거래에 대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셀트리온과 해당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2018년 이사회 승인을 통해 셀트리온에게 당사가 보유한 국내 판매권에 대한 양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권 양도에 대한 대가를 기타매출로 반영한 회계 기준 근거 조항들도 나열했습니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유한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에게 재실시권을 허락하고 제품을 판매, 출연료를 수령하는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권한을 매각하는 영업활동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상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회수가 지연되면서 현금 흐름아 나빠졌는데, 가공(허위) 매출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이 회사는 "최근 5개년 동안 파트너사로부터 회수되지 못한 채권이 단 한 건도 없으며, 매출채권에는 가공(허위) 매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출채권은 회수기간에 맞춰 지속적으로 회수되고 있고 연체되거나 회수되지 못한 채권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