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김상경의 2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편전 정중앙에 우뚝 선 광대 여진구와 도승지 김상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오는 2019년 tvN의 화려한 포문을 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관객 동원수 1,200만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일찍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11일, ‘왕이 된 남자’ 측이 범접불가 강렬 포스의 광대 여진구와 도승지 김상경이 편전 한 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 2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포스터 속 붉은 광대 복장의 여진구와 푸른 도승지 복장의 김상경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푸른 기운의 편전에서 붉은 도포를 휘날리는 여진구는 한 손으로 광대 탈을 벗고 온전히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모습.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광대 여진구의 눈빛에서부터 남다른 비장함이 느껴져 숨을 죽이게 만든다.
그러한 여진구의 뒤로 결심에 찬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김상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상경은 주먹을 꽉 쥔 채 앞을 응시하고 있는데 그의 위풍당당한 포스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에 김상경이 광대 여진구를 편전에 들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며, 과연 이들이 아군일지 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여진구와 김상경이 보여줄 특급 케미에도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광대 차림을 한 여진구와 김상경 주위를 둘러 싼 신료들이 왕을 모시듯 손을 모으고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 이에 ‘광대, 왕이 되다’라는 황금빛 카피가 더해지며 광대가 편전의 정중앙을 차지하게 된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김상경이 서 있는 편전이 기울어진 독특한 구도로 위태롭고 위험한 궁을 암시하는 듯해 긴장감을 높인다.
‘왕이 된 남자’ 측은 “얼굴이 똑 같은 왕과 광대 1인 2역의 여진구와, 왕을 위해 목숨 건 도박을 감행하는 도승지 김상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위태로운 정치 상황에서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