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최수종에게 미국식으로 인사하려다 입맞춤을 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 49회에서 나홍주(진경 분)가 강수일(최수종 분)과 입맞춤을 하고 기쁨에 겨워 방방 뛰었다.
또 치매 증세가 온 박금병(정재순 분)의 50여년 전 친구 춘심이가 돼버린 나홍주는 김도란(유이 분)을 대신해 박금병의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한참 두 사람은 와인잔을 기울이며 수다를 떨었고, 이후 강수일은 박금병의 지시에 따라 나홍주를 집까지 태워주게 됐다.
도중에 나홍주는 "그런데 히터 트셨어요? 왜 이렇게 더워요?"라고 했고, 이에 강수일은 "술을 마셔서 열이 나는 것 같은데, 그럼 찬바람을 쐬는 게 좋을 것 같네요"라고 대답했다. 나홍주도 "네. 차 좀 세워주세요. 나 좀 답답해, 토할 것 같고"라며 동의했다. 차에서 내린 나홍주는 강수일과 팔짱을 끼고 잠시 산책을 하며 즐거워했다.
이후 강수일은 나홍주를 집 앞에 내려줬고, 나홍주는 "그만 들어가세요, 홍주 씨"라며 차에 타려던 강수일을 부르며 기습 키스를 해버렸다. 놀란 강수일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나홍주를 살짝 밀치며 손으로 입을 막았다.
나홍주도 놀란 눈치였는데, "제가 입술에 키스하려고 한 게 아니고요, 저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