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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고 박왕자 씨가 피살된 당일에 관광지구에서 남측으로 연락할 수 있는 전화선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아산은 사건 당일인 지난 11일 오전 9시에 현지 사무실 회선만 살려두고 사업장 내 남측으로 연결되는 나머지 회선들은 2시간 가량 끊었습니다.
이에 대해 사건 관련 사실이 외부로 새 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일방적인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