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준 사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박씨가 호텔을 나선 시각도 호텔 CCTV 확인 결과 오전 4시 18분으로 당초 알려진 시각보다 13분 이른 때였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또 박씨가 군사통제구역 펜스를 넘어 800m까지 진입했다가 제지를 받고도 응하지 않고 도주하다 펜스를 약 300m 앞두고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펜스에서 천200m 떨어진 '기생바위 근처'까지 갔다가 펜스를 약 200m 앞둔 지점에서 사살됐다는 처음 설명과 다른 겁니다.
정부는 이같은 북한측 주장을 그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현지조사 수용을 계속 촉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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