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전준우(32)가 구단 선정 2018시즌 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개인 첫 수상이다.
전준우는 2018시즌 전 경기(144)에 출전해 타율 0.342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리그 안타 및 득점 부문 1위로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1년 득점 1위 이후 7년 만에 수상이다.
↑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 사진=김영구 기자 |
내야수 신본기(29)와 투수 구승민(28)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본기는 내야 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139경기에 출전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1)과 세 자릿수 안타(125)를 기록했다.
구승민(64경기 7승 14홀드 평균자책점 3.67)은 군 복무를 마친 후 첫 시즌에서 불펜 승리조로 팀 승리를 든든히 지켰다.
홀드(25) 부문 1위를 차지한 오현택(33)은 재기상을 수상했다. 수술과 긴 재활 끝에 2차
송승준(38)과 이대호(36)는 공로상을 받았다. 송승준은 맏형으로서 솔선수범으로 후배들을 이끌었으며, 이대호는 복귀 이후 2년간 주장을 맡아 팀을 위해 희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