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공격수 석현준(27·랭스)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득점했다. A매치 909일(2년 5개월 26일) 만에 골로 프랑스프로축구 1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트 앤드 애슬레틱 센터에서는 20일(한국시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축구 평가전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3위 한국은 94위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대파했다.
석현준은 센터포워드로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20분을 소화했다. 후반 37분 득점은 대한민국 4번째 골이었다.
↑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석현준 득점 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지난 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14경기·497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석현준은 해당 기간 어시스트도 기록하지 못한 탓에 공격포인트 자체가 없다.
프랑스 리그1 랭스는 이번 시즌 도중 300만 유로(39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하여 석현준을 데려왔으나 아직 해당 선수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 석현준은 컵대회 포함 프랑스프로축구 1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
↑ 석현준 프랑스프로축구 통산 기록 |
물론 석현준이 랭스 입단 후에도 골이라는 결과물로 실력을 증명했다면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을 수도 있다. 결국, 랭스 데뷔골을 통해 프랑스프로축구 14경기 무득점이라는 멍에를 벗는 것이 중요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