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야구단이 다음 시즌 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슷한 상황의 경찰대학교 무궁화체육단 축구팀은 19일 2019 K리그1 승격자격을 박탈당했다.
경찰청 산하 스포츠단은 전환 복무의 일종인 의무경찰 제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의경은 2022년부터 신규 모집이 중단된다.
의무경찰 폐지에 앞서 경찰청은 2019년부터 의경 인력을 해마다 20%씩 감축한다. 경찰 본연의 임무와 가장 거리가 먼 홍보 및 체육 인력을 먼저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지방경찰청 야구단 모집 중단 철회를 요구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은퇴선수협회, 일구회 결의대회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야구단 상황도 다를 것이 없다. 새 시즌 개막일 기준 예상 인원이 20명밖에 안 되어 퓨처스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축구·야구계는 병역의무 이행 기간 프로리그 활동이 가능한 경찰청 산하 스포츠단을 당연히 최대한 유지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의무경
2019시즌 서울지방경찰청 야구단 및 경찰대학교 무궁화체육단 축구팀 모두 프로리그에선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