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타트업들이 지난 14~15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컨테스트에 참석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왼쪽부터 이상운 KIC 중국 센터장, 황동순 시큐리티플랫폼 부사장, 정주호 비플렉스 대표, 강나영 알리바바 클라우드 마케팅매니저 강나영, 김희관 더블미 대표 [사진 = KIC 중국 제공] |
16일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에 따르면 더블미는 지난 14~15일 항저우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컨테스트(CACSC)' 글로벌 결승전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해 20만위안의 상금을 받았다. 더블미는 개인용 실시간 홀로포테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번 컨테스트에는 바이오메카닉스 운동 자세 코칭 웨어러블 솔루션 '바이오멕엔진(BiomechEngine)'을 개발한 비플렉스(대표 정주호)와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춰 사물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반도체나 운영체제에 내재화한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도 함께 결승전에 진출했다. 시큐리티플랫폼은 본선 참가 기업 중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참가우수상을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3개사는 지난 10월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로 일본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BASEQ에서 열린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콘테스트 도쿄 2018' 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CACSC는 지난 2015년부터 알리바바 그룹이 전 세계 창업자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한 해 동안 진행된 중국 각 지역별 CACSC와 해외 CACSC에서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매년 11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모여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올해 글로벌 결승전은 중국 내 17개 대회지역과 유럽, 아시아, 미주 및 중동 등 16개 해외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업들이 1등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나도 실버 플렉서블 터치(Nano Silver Flexible Touch) 프로젝트'를 내세운 마카오 스타트업 기업이 차지했다. 우승 기업은 최대 60만위안의
KIC 중국은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투자유치 및 인큐베이션, 엑셀러레이션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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