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가 악을 향해 카운터펀치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마지막회(14회)에서는 15년 전 부친 최현기(허준호 분)를 죽인 원수 ‘그사람’(김종태 분)을 응징하는 강하리(최수혁/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하리는 지명수배가 된 임병민(이시언 분) 도진웅(태원석 분)과 함께 ‘그 사람’의 뒤를 쫓아 ‘그 사람’의 모임 장소를 인터넷 생중계하며 악행을 널리 알렸다. 도진웅은 장인규(김원해 분)에게 전화를 걸어 ‘그 사람’을 넘겼다.
장인규는 ‘그 사람’ 일당을 체포했다. 강하리, 임병민, 도진웅도 붙잡혔다. 결국 강하리가 15년형, 임병민과 도진웅은 각각 12년형을 받았다. 하지만 차아령(정수정 분)은 세 사람을 탈주시켰다. 네 사람은 계속 의적으로 살 것을 예고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플레이어’는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이시언 분), 주먹요정 도진웅(태원석 분)이 팀을 이뤄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플레이어’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으로, 부패 권력 집단의 범죄 수익
여기에 차아령 캐릭터가 선보이는 카체이싱 액션, 도진웅 캐릭터가 그리는 맨주먹 액션 등 다채로운 액션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플레이어’ 후속으로는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가 출연하는 ‘프리스트’가 오는 2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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