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20개 대부업체 대출계약건, 대출 및 연체잔액(단위, 억원), 연체율.[자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30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연령대별 대부업 개인신용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부업체 상위 20개사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은 182만2911명으로 총 8조9452억원을 조달했다. 이 가운데 1577명은 법정 최고금리 연 24%를 초과한 이자를 물고 있었는데, 이들이 초고금리를 부담하는 대출잔액은 7조9292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88.6%에 달했다.
특히 20대는 22만6915명으로 전체 차주의 12.4%, 대출잔액은 8321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9.3%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367만원이었다.
또 법정 최고금리 연 24% 이상의 초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20대는 19만5000명으로 이들의 대출잔액은 7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부업 이용 20대 인원수와 대출잔액의 85.9%와 86.6%가 초고금리인 셈이다.
10대 150명도 대부업체에서 4억원을 빌렸다.
20대 대부업 이용자는 2014년 26만1551명에서 4년여 만에 3만4636명(13.2%)가 감소했지만 대출잔액은 359억원(4.5%)가 증가했다. 299억원이던 연체금액도 581억원으로 94.3% 급증했다. 연체율은 30대 6.6%, 40대 5.7%,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5.2%인데 비해 20대에서 7.0%를 보여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청년실업 등으로 신용등급이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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