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18일 하루 동안 운행중단에 나서면서 인천에서도 개인·법인 택시 7000대가 파업에 동참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 등록된 택시 1만4371대(개인 8986대, 법인 5385대) 가운데 절반가량인 7000여대가 이날 운행중단에 동참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는 인천 지역 택시기사 5000여명가량이 참가
시는 전국 택시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새벽부터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늘 오전 4시부터 인천에서도 택시 운행이 사실상 중단됐다"며 "직원들이 시내 곳곳에 나가 상황을 살펴보니 도로에 택시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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