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궐’ 현빈 장동건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창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은 도처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분) 일행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21분간 진행되는 영화 ‘창궐’은 숨 막히는 전개와 액션을 보인다. 특히 액션의 경우 영화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로 임팩트를 준다.
긴 액션신을 촬영했던 현빈은 “정말 힘들었다. 계속 액션을 해야 했다. 나중에는 검술을 계속 하다보니 실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하면서 촬영하기도 했다. 야귀 특성상 얼굴이 많이 나와 있는데, 검술이 신경을 안 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심했다”고 전했다.
↑ ‘창궐’ 현빈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배우 김의성은 영화 ‘창궐’의 명장면을 단연 현빈과 장동건의 액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숨쉬기 힘들었을 정도”라고 평했다.
이어 조우진은 “장동건 씨의 야심이 드러나는 장면이 가장 멋있었다”고 말했다.
‘창궐’에서는 몇 장면과 대사에서 지난 2016년 겨울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에 취재진들은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김성훈 감독은 “권력욕이 있는 김자준(장동건 분)과 권력욕에 있던 집안에 산 아들이 변하는 과정이 가장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지라고 확장하고 싶지는 않고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궁금했다. 영화는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매체가 아니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사용하는 건 있다. 의도를 한 것은 아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조우진 또한 “
조달환도 “나도 두 시간 내내 손에 땀을 쥐고 영화를 봤다. 관객분들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영화 ‘창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