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보이그룹 뉴이스트 렌이 아이돌 군기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더 꼰대 라이브’에서는 힙합 크루 키프클랜이 출연해 멤버 이로한의 평소 꼰대같은 행동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날 키프클랜 멤버들과 함께 진행된 몰래카메라에서 이로한은 “나 땐 말이야”, “사회생활이” 등의 말을 자주 언급했다. 사회생활을 가장 늦게 시작한 임수에게 커피 주문을 시키는가 하면, 약속시간에 늦은 임수를 꾸짖기도.
VCR을 보던 MC 유병재는 렌에게 “요새 아이돌도 군기가 있냐”고 물었다. 렌은 “아이돌이 진짜 심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렌은 “나는 한 번 화장실까지 불려갔던 적이 있었다”며 “그분 마주치면 무조건 90도로 인사를 해야 됐다. 제가 12년도에 데뷔했는데 우리 ??는 그런 게 더 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나 때도 그랬다. ‘때려봐 때려봐’ 했다가 진짜 맞았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이로한은 어려웠던 시절 작업실 환경과 자퇴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로한은 “생산적인 일을 하고자 자퇴했다. 끼니 때우는 게 힘들었다. 잘 때도 힘들었다”며 “젊어서 고생해야지 늙어서 덜 고생한다”고 임수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진행된 꼰대력 지수 감정에서 이로한은 새싹 꼰대 판정을 받았고, 이로한은 “’나 땐 말이야’를 할 때마다 친구들에게 소고기를 쏘겠다”고 반성해
한편 ‘더 꼰대 라이브’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안에 흐르는 꼰대 DNA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Mnet에서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