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김영하가 영국인 묘지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는 잡학박사들의 두 번째 피렌체 여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하는 영국인 묘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여행 오면 묘지를 꼭 가본다. 일단 고요하다. 산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하는 이탈리아의 영국인 묘지에 가서 “생각보다 묘지가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수녀님의 설명을 듣고 “묘지 관리가 잘 돼 있다. 봄에 오면 붓꽃이 피어서 아름답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하는 “도시를 설계할 때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것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깊은 의미를 덧붙였다.
김영하는 여행 도중 도시의 소음을 피해 다녀왔던 독일의 묘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독일에서 유학한 바 있던 유시민도 “독일 묘지, 너무 예쁘다”라도 공감했다.
김영하는 영국인 묘지에 다녀온 이유에 대해 “영국인들이 왜 이탈리아에 와서 여기 와서 묻혔나 궁금했다
이후 김영하는 “묘지에 묻힌 사람 중 슈퍼스타가 있다”면서 영문학사 최고의 로맨스 시인으로 꼽는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과 로버트 브라우닝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달달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