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을 맡아 2연패를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사회를 갖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포상금을 결정했다. 남녀 대표팀의 지급 총액은 약 7억원이다.
김학범호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윤더역호는 첫 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남자대표팀의 경우 선수 1인당 1500만원을, 여자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이 균등하게 지급된다.
↑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과 비교해 포상금 규모는 작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록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는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다.
KFA는 지난 8월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23명에게 1인당 5000만원씩을 균등하게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조현우(대구 FC),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는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모두 뛰었다.
손흥민의 KFA 포상금은 세 번째다. KFA는 지난 4월에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줬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손흥민은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활약으로 올해 포상금으로만 총 1억4500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