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쯤 통영에 상륙한 태풍 콩레이가 3시간 만에 경남을 홅고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윗세오름에 700mm의 비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제주엔 기록적인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 '1명 사망·1명 실종' 곳곳서 고립·침수
영덕에서 80대 노인이 거센 물살에 휘말려 실종됐다 숨진채 발견됐고 포항에서는 70대 노인이 실종됐습니다.
차량이 물에 고립되거나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해안가에 집채 만한 파도가 들이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폼페이오 "방북 후 2차 북미회담 윤곽"
4차 방북 길에 오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관련해선 목표에 이를 때 궁극적으로 중국도 참여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며 장밋빛 체제보장 로드맵을 상기시켰습니다.
▶ 방북 일정 마무리 "내년에는 서울서 하길"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찾은 방북단이 2박 3일간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환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어제 만찬에서 남북은 내년에는 서울에서 열자며 다음 행사를 기약했습니다.
▶ '문제 유출' 쌍둥이 첫 소환…1명 호흡곤란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첫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초 오후까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점심을 먹던 쌍둥이 중 한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면서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 세계불꽃축제 정상 진행 10만 발 '불꽃쇼'
태풍 '콩레이'로 취소될 뻔했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조금 전인 오후 7시 예정대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꿈꾸는 달'을 주제로 1시간40분 동안 10만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