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이 김부선의 ‘이재명 신체비밀 폭로’ 음성이 유출된 것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지영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 보니 저와 김부선 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 어이 없네요”라며 “처음에 비밀엄수 각서 받고 이창윤 씨와 공유했고 그 후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이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 했어요”라는 글을 남겨 김부선과의 통화 내용이 유출된 것에 황당해 했다.
또 다른 글에서 공지영은 “한 시간 넘는 통화의 온갖 통화에서 이 부분만 발췌해서...대체 누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지영이 언급한 이창윤 씨는 지난 6월 “배우 김부선 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억울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현상금 500만원을 건다”는 페이스북 글을 게재한 시인이다.
지난 4일 한 트위터 유저는 “이창윤, 김부선이 말한 스모킹건이 바로 이 신체비밀”이라는 글과 함께 2분 20초 분량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파일 속에는 김부선과 공지영의 통화내용이 담겼으며, 김부선은 “더 이상 연예인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공지영은 김부선을 부추기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비밀을 언급했고, 김부선은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남성 중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 이거는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A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다 얘기를 했나보다”라고 답했다.
이 음성파일은 곧바로 유튜브,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고, 이를 들은 누리꾼들이 “이 통화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확실한 불륜 증거가 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한편, 김부선은 4일 이재명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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