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10대 중점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장은 고양시에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해 통일시대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0대 역점사업 및 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고양시의 10대 역점과제는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과 대곡 역세권 개발, 고양균형발 전 등 입니다.
이 시장은 고양시에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고양시장
- "평화통일 경제특구 유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대곡역 역세권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일산-덕양 균형 발전에 주력하겠습니다."
다른 대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기구를 출범시켜 고양시의 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고양시장
- "다른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100만 대도시 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해 105만 도시 규모에 걸맞는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파리기후협약에 대비한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하는 점도 눈에 띕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 시장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영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