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과거 국군의날 행사를 하자면 사병들은 4월 봄부터 준비를 해야 하고,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기수단과 사병들이 발을 맞춰서 열병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사병들의 고충을 설명했다.
또 "특전사의 경우도 과거 여의도 광장에서 낙하산 점프를 했는데 TV 화면에는 사뿐히 낙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은 몇 달 전부터 호된 훈련을 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며 "국군의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지적은 국군의날 행사가 시가행진 없이 간소하게 치러진 것이 북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아울러 평일인 점을 고려해 다수 국민이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저녁 시간대에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