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배우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의미심장한 글에 누리꾼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최준희 양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귀 하나를 게재했다.
최준희 양이 게재한 글귀에는 “여러분..힘드신가요? 그럴 땐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분명한 목소리로 ‘XX XX XX같네 다 죽이고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말씀해 보세요. 당신의 다음 순간은 당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언뜻 보면 그냥 유머로 소비될 수 있는 글이지만 누리꾼들은 앞서 최준희 양이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 차례 남긴 것을 언급하며 준희 양의 심리 상태가 다시 불안정한 것이 아니냐며 걱정했다.
최준희 양은 지난 6월 의미심장한 내용의 만화 일부를 캡처해 누리꾼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최준희 양이 게재한 만화 속 내용은 어른과 아이의 대화로, 아이는 어른에 “내가 죽으면 저 하늘의 별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어른은 “별이 되고 싶니?”라고 되물었고, 아이는 “우리 가족 다 저기에 있거든요. 예쁜 별이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준희 양의 의미심장한 SNS 글들에 누리꾼들은 “잘 이겨내고 그래도 좋은 이모 삼촌들이 많이 있는 이 세상이 살만하구나를 느끼길 바란다”, “아직 많이 힘든가 보다”, “힘들겠지만 고통이 그만 끝나길”, “한창 예민하고 생각이 많을 시기일 듯“, “주변 사람들이 잘 챙겨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준희 양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반면 “그냥 유머성 글일 뿐”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 글 SNS에 떠도는 글 아닌가”, “그냥 웃겨서 올린 것 같은데”, “본인은 신경도 안 쓰는데 괜히 논란거리 만드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나친 추측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전 남편 조성민 역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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