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날두 퇴장이 과연 레드카드를 받을만한 반칙이었는지에 대해 상대 국가 언론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115년 역사의 스페인 일간지 ‘아베세’는 “중계 영상만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분명히 알 수 없다”라면서 “어떤 각도의 화면으로도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는 20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유벤투스가 열렸다.
↑ 호날두 퇴장 선언 직후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를 위로하는 모습.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
간판스타 호날두가 퇴장당했음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아베세’는 “호날두 퇴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논쟁거리가 될만하다”라면서 “동료들의 위로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퇴장은 예·본선 159번째 출전 만에 처음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154경기 120득점 42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유벤투스 소속으로는 이번이 첫 경기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