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향연, 제3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내일(13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막을 올립니다.
30명의 셰프들이 선보이는 한국의 맛은 물론 올해는 특별히 다채로운 북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 기자 】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특제소스로 맛을 낸 불고기를 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내일(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3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서는 30명의 셰프가 선보이는 이런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승일 / 남산 한국의 맛 축제 참가 셰프
- "요리하는 요리사로서 음식을 손님들이 맛도 즐길 수 있고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30여가지의 북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북식 등갈비찜은 조선간장에 등갈비를 졸인 뒤 쪽파와 백김치로 마무리합니다.
셰프가 여러 북한 관련 서적을 참고해 탄생시킨 요리입니다.
▶ 인터뷰 : 정병우 / 남산 한국의 맛 축제 참가 셰프
- "북한에서 요리사가 등갈비찜을 맛있게 만든다면 이렇게 해보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입장에서 메뉴를 준비해 봤고요."
1천여 팀 중 본선에 진출한 80개 팀이 펼치는 요리대결, 국제요리대회를 비롯해 전통주 품평회,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남산 한국의 맛 축제. 올해는 어떤 음식들이 관람객들이 눈과 입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