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잡아낸 LG 트윈스. 중심타자 김현수가 빠졌지만 아직 큰 영향이 미쳐지지는 않았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서 8-5로 승리했다. 전날(8일)에 이어 한화와 주말 2연전을 모조리 승리로 장식했다.
하루 전 경기가 마운드의 힘이 컸다면 이날은 타선이 힘을 냈다. 상대투수 샘슨의 제구 난조 속 2회 2점을 먼저 낸 LG는 4회, 또 다시 시작된 찬스서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추가점을 냈다.
↑ LG가 타선의 힘으로 9일 경기 한화에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리그 재개 후 김현수가 발목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며 큰 위기에 빠졌다. LG 타선에서 김현수의 존재감은 그만큼 컸다. 김현수 효과라는 말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 그런 그가 3주 이상 공백이 생긴 것이기에 남은 일정이
하지만 LG 타선은 오히려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동점이 된 뒤 4회말,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었지만 응집력이 빛났다. LG는 이날 장단 11안타에 8득점, 매우 효율적인 야구를 펼쳤다. 김현수는 없었지만 타선은 허전하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