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의 설욕을 풀었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3연패 위기에 빠졌던 kt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큰 점수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6일)과는 정반대의 경기였다. 6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섰던 금민철이 3⅔이닝 만에 5실점으로 흔들렸고, 타선 역시 6안타 2득점에 그쳤다. 수비 실책도 3번이나 나왔다.
↑ 정현 등의 활약에 kt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선은 12안타 1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으나 응집력 있는 공격력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모두 살렸다.
베테랑 박경수가 최근 난조를 보이며 경기 도중 교체됐고, 윤석민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황재균과 유한준을 필두로 젊은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했
특히,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정현이 멀티히트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발 빠른 활약을 보여줬다. 도루까지 성공해 상위 타선으로 득점 기회를 연결하는 데 톡톡한 도움을 줬다.
kt는 7일부터 8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동해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