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경찰 측과 출석 일정 공유를 위해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김부선은 SNS를 통해 "아직 변호사 선임 못했고,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 경찰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누리꾼 moja**** 씨는 "담당형사랑 사전 협의 없이 날짜 변경하자고 하고, 문자에 양해바란다 붙여놓은 것. 그게 담당형사 입장에선 일방통보가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leel**** 씨는 "보통 양해를 구할땐 사정으로 인해 10일 출석이 어려우니 조정이 가능할까요? 하는거다. 14일 나가겠다는건 누가봐도 일방적 통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어 누리꾼 papo**** 씨는 "저 문자도 못 믿겠다"며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acej**** 씨는 "담당 형사가 10일까지 출두하라고 했으면 14일 출두가 양해된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어제(6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방적인 통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부선은 "담당형사 전화연결이 안돼 팀장에게 전화로 양해 구했고, 그 사정을 담당 형사에게 문자보내라 해 문자로 양해구
그러나 경찰 측은 김부선의 글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경찰 측은 "10일 이전까지 오는 것으로 알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정을 바꾸겠다고 하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SNS에 올려 당황스럽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