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조시 도널드슨의 트레이드를 원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의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 시 다비디는 30일(한국시간) 도널드슨이 종아리와 다리 통증으로 이날 상위 싱글A 던네딘에서 소화할 예정이었던 재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일 왼 종아리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재활중인 도널드슨은 전날 던네딘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째 경기를 예정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
↑ 도널드슨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토론토의 계획도 꼬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도널드슨의 부진은 선수와 팀에게 모두 손해다. 선수는 시장 진출을 앞두고 가치가 깎이고 있고, 블루제이스도 그를 트레이드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디 애틀랜틱'은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 구단이 도널드슨의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으며, 그가 다시 뛸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몇몇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는
남은 시간은 얼마없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은 그를 포스트시즌에 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지시간으로 8월 31일까지 그를 영입해야한다. 하루하루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