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대우자판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 인천 부평 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 = 제이앤]

인천 부평 국가산업단지의 옛 자일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전문 시행사인 제이앤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번지 일원, 1만 5788㎡ 정도의 해당 부지를 매입,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상 1~15층 1개동 연면적 11만 3715㎡ 규모의 공장,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하고 이르면 오는 10월 분양에 나선다.
이 부지는 지난 2010년 4월 인천 향토기업인 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자판)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입지가 좋아 개발 기대감은 높은 곳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도보권인 역세권이고 한정거장 거리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있다. 경인고속도로 부평 IC와도 접해 있어 서울, 부천, 인천 등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부지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광역버스, 시내버스, 간선버스 등 10여개의 노선이 정차한다.
제이앤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 1차(연면적 4만 36㎡), 주안 제이타워 2차(연면적 6만 1269㎡)를 공급한 지식산업센터 전문 시행사다.
제이앤 관계자는 "이 부지는 부평 국가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한 입지에 상징성이 높은 '노른자위 땅'인 만큼 과거부터 꾸준히 개발의 여지가 높았던 곳"이라며 "여기에 부평 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도 추진중에 있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은 만큼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총동원해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