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위기에 빠진 LA다저스를 도울 팀은 역시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였다. 류현진도 시즌 네번재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연전을 스윕하며 70승 61패를 기록했다.
선발 류현진은 5 2/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로 내렸다.
↑ 류현진은 4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분위기는 5회, 타선과 선발의 세번째 대결이 벌어진 시점에서 바뀌었다. 류현진은 생존했고, 얼린은 그러지 못했다.
류현진은 피안타 2개와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지만, 강한 타구는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만루에서 오스틴 헤지스와의 승부에서 2-0 불리한 카운트에 뜬공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 마차도는 5회 역전 투런을 날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이어진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6회 그 아쉬움을 달랬다. 대타 야스마니 그랜달, 작 피더슨이 연속 볼넷 출
터너는 8회말에도 2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맥스 먼시를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에서만 5타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