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이미연(장미희 분)을 바라보며 울컥했다.
이날 이미연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박효섭에 “효섭아 안 좋은 일 있었어?”라고 물었다.
박효섭은 “왜 나한테 말 안했어? 왜?”라며 “어디 나가면 나간다고 말하라고 했잖아. 혼자 다니지 말라고. 밤길 위험하니까 혼자 다니지 말라고 내가 몇 번을 말했어. 나 혼자 두고 아무데도 가지 말라고 했잖아 어디가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연
박효섭이 치매를 앓고 있는 자신을 알까봐 불안한 눈빛을 보내던 이미연은 안심한 후 “애도 아니고 참. 미안해 앞으로 말 안하고 어디 안 갈게”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박효섭은 “이제부터는 꼭 내 옆에 붙어 있어야 해”라고 당부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