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창단 58년째를 맞이하는 서울 경희고등학교 축구부가 백록기 전국대회 첫 제패에 성공했다.
서울 경희고등학교는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 임하여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3-0으로 서울 중경고등학교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골키퍼 권재범은 전후반 80분과 연장전 및 추가시간 포함 백록기 결승전 102분 무실점에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서울 중경고등학교 1~3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았다. 성공하면 정상 등극이 확정되는 4번 키커로도 등장하여 임무를 완수, 서울 경희고등학교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 사진=서울 경희고등학교 축구부 제공 |
서울 경희고등학교의 우승을 이끈 감독 이승근과 코치 김해원은 백록기 지도자상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제민일보사·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6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대회는 모두 55팀이 참가하여 리그+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